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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미국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와 정보 흐름을 선도하는 국가로 꼽힌다. 투자자와 업계 종사자들은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내 주요 기관과 매체의 보고서를 주목한다. 최근 가상자산 특집기사를 준비하는 언론사와 연구자들 역시 이들 기관의 자료를 인용해 시장 분석과 정책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매체는 단연 코인데스크(CoinDesk)다. 디지털 자산 뉴스와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 매체는 ‘Stablecoins & CBDCs Report’ 등 심층 보고서를 무료로 공개하며, 글로벌 언론에서도 자주 인용된다. 독자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의성이 높은 자료가 많아 기사 작성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블록웍스(Blockworks) 역시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한 전문 매체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뉴스, 팟캐스트, 연구 보고서를 결합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Token Transparency Framework’와 같은 분석 툴을 선보였다. 가상자산 시장을 단순 가격 정보가 아닌 구조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더 블록(The Block)은 매년 ‘Digital Asset Outlook’을 발간해 시장의 연간 전망을 제시한다. 특정 시점의 뉴스보다는 중장기적인 분석과 전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나 정책 연구자들이 자주 참고하는 자료다.

데이터 기반 접근이 필요하다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보고서가 유용하다. 이 회사는 블록체인 분석을 전문으로 하며, 미국 정부기관과 은행, 법 집행기관까지 고객으로 두고 있다. 자금세탁, 불법거래, 해킹 등 범죄 관련 통계뿐 아니라 지역별 가상자산 채택률과 거래 패턴을 정밀하게 제시해 기사에 객관적 수치를 보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책 차원의 자료를 찾는다면 백악관 대통령 직속 태스크포스(PWG)의 디지털 자산 전략 보고서가 있다. 2025년 7월 30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규제, 시장 구조, 국가 안보, 혁신 촉진 등 종합적인 정책 로드맵을 담고 있다. 단순한 업계 자료를 넘어 국가 전략으로서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언론이 활용하기에 의미가 크다.

정리하면, 미국 내 가상자산 정보는 대중성과 접근성을 갖춘 코인데스크, 기관 중심 분석을 제공하는 블록웍스, 연간 전망을 제시하는 더 블록, 데이터 기반의 체이널리시스, 정책적 청사진을 제시하는 백악관 보고서 등 다섯 축에서 균형 있게 확인할 수 있다. 언론이 특집기사를 기획할 때 이들 기관의 자료를 인용하면, 단순한 뉴스 전달을 넘어 깊이 있는 분석과 국제적 맥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By 김도균 기자(dsajax04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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