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라, 이커머스 중심으로 중국 시장 공식 진출, 출처 : 아모레퍼시픽

차심청 기자

아모레퍼시픽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진출은 티몰(Tmall), 도우인(Douyin), 징둥(JD.com), VIP숍 등 중국 내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 브랜드 공식몰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순차적으로 론칭이 이어질 예정이다.

에스트라는 민감성 피부를 겨냥한 전문 라인업인 아토베리어365 시리즈 전 제품을 중국 현지에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크림, 앰플, 로션, 세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누적 판매 700만 개를 기록한 대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크림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브랜드 측은 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선호 경향에 맞춰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접근 방식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부 전문가와 협력해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과 40여 년에 걸친 피부 연구 이력을 강조하며, 현지 민감성 피부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스트라는 1982년 태평양제약에서 출발했으며, 병원 화장품 분야에서 9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더마코스메틱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2024년 기준,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국내 페이셜케어 부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중 소매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에스트라는 이번 중국 진출 외에도 일본, 베트남, 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시장 확장을 지속 중이다. 회사는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내 더마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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