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김홍식 애널리스트, “방산·통신 동시 수주에 6G 선점 효과까지”
하나증권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31일 리포트를 통해 반도체 쇼티지 재현을 근거로 RFHIC 의 목표주가를 15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이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이익 전망치 상승과 국내외 통신장비 업체의 주가 상승에 따른 Multiple 적용치를 높게 잡은 결과다.
특히 2027년에는 질화갈륨(GaN) 트랜지스터(TR)의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예상보다 더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 전망: 내년엔 반도체 쇼티지 가능성이 높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RFHIC가 2026년에 매출액 2,695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을 기록한 뒤 2027년에는 매출액 3,180억 원, 영업이익 753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방산과 통신 부문의 대형 수주 발생 가능성이 자리 잡고 있다.
회사는 2026년 4분기부터 통신 부문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된다.
그러면서 RFHIC는 2027년에는 통신 부문이 전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공산이 크다.
특히 5G SA에서 6G로의 이동이 본격화되면서 고주파수 부품 수요가 급증한다.
반면, 시장 내 TR 공급업체는 감소하고 있다.
그래서 2027년에는 반도체 쇼티지 때문에 심각한 공급 부족(Shortage)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진단이다.
기업의 역사와 정체성: RF에서 IC로
RFHIC는 1999년 ‘알에프하이텍’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4년에 현재의 사명인 RFHIC로 이름을 바꾸며 기술적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사명의 ‘IC’는 ‘Integrated Circuit(집적 회로)’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개별 부품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선다.
이 사명은 무선주파수 하이브리드 집적 회로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
지배구조 및 대주주 현황
2026년 3월 말 기준으로 RFHIC의 최대주주는 조덕수 대표 외 20인이다.
이들이 보유한 지분율은 33.51%에 달한다.
이외에도 국민연금공단이 6.10%의 지분을 보유하여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업 운영 측면에서는 연결 자회사인 RF머트리얼즈가 루멘텀 등으로부터 수주를 지속하며 본사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투자 현황이나 미국의 주파수 재할당 일정과 맞물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WOT 분석: 강점·약점·기회·위협
RFHIC의 최대 강점은 방산 부문에서 레이시온과 LIG넥스원 같은 거물급 고객사로부터 대형 수주를 받아내는 독보적인 기술력이다.
또한 에릭슨과 삼성전자를 통한 통신 부문의 추가 수주 기대감도 실적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반면 약점으로는 통신사의 설비투자 사이클에 민감한 사업 구조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방산 부문의 호조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
기회 요인은 단연 6G 시대의 도래와 미국 시장의 본격적인 발주 시점이다.
그러나 위협 요인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스미토모 등 일부 남은 경쟁사들과의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이 꼽힌다.
투자 핵심 요약 (김홍식 애널리스트 견해)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현재 RFHIC의 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2028년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과거 2012년과 2019년처럼 반도체 부품 쇼티지가 발생했을 때 관련 업체들의 Multiple이 극도로 높았던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7년 반도체 쇼티지 발생 시 RFHIC의 PBR이 10배 이상으로 팽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현재의 PER이나 PBR 수준은 여전히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구간이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