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문은 최임광 영등포구청 공금 개인계좌 수령 건과 관련해 금천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했고 불송치라고 주장하나 말끝은 흐렸다. 출처 : 스카이메타뉴스

최임광, 고소 여부엔 끝까지 함구…취재진, 반론권 보장

전익문 행정사, 카톡으로 최임광 ‘철벽 옹호’… “경찰 무혐의” 주장

정작 최임광 감사는 ‘개인정보’ 내세워 기자 협박

대한행정사회의 회계와 기강을 감시해야 할 최임광 현직 감사가 과거 영등포구청 공금 3,660만 원을 개인 계좌로 수령했다는 팩트는 확인됐다.

이 사실을 두고, 당사자 및 관련자 들의 실태가 본지 취재 과정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 측근 전익문의 카톡 옹호: “서울시 국장 출신의 올곧은 분”

최 감사의 측근 전익문 행정사는 본지와의 카톡 대화를 통해 최 감사를 비호했다.

전 행정사는 “최 감사님은 서울시청 감사담당관과 국장을 역임하신 분으로, 올곧은 업무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며 과거 경력을 방어막으로 내세웠다.

전 행정사는 특히 본지가 지적한 3,660만 원 수령 건에 대해 “용역에 참여한 10여 명의 행정사들에게 배분된 비용일 뿐”이라며, “이미 2023년 9월 금천경찰서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과거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종로경찰서 고소 건과는 사실관계가 맞지 않아 무엇이 진실인지는 미지수다.

■ 당사자 최임광의 카톡 협박: “법적 조치하겠다” 고압적 태도

반면,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최임광 감사는 본지의 기사에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 감사는 카톡 대화에서 본지의 기사를 ‘오류투성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개인정보(계좌번호 등)를 유출한 범법 행위이며 기자 윤리를 망각했다”는 등 고압적인 언사를 쏟아냈다.

본지는 최 감사에게 ▲3,660만 원 수령의 법적 근거 ▲종로경찰서 피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론권을 보장했다.

그러나 최 감사는 “언론중재위와 법정에서 보자”는 식의 법적 대응 예고만 반복했을 뿐이다.

정작 본인이 고소당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9시가 지나도록 단 한 마디의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 ‘감사 전문가’의 역설… 침묵은 금인가, 시인인가

2006년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청렴 전도사’로 소개됐던 최 감사와 그를 옹호하는 전 행정사의 카톡 대화는 역설적으로 이번 의혹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감사 전문가라면 개인 계좌로 공금을 받은 행위의 부적절성을 누구보다 잘 알 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명 대신 ‘개인정보 보호’라는 방패 뒤로 숨어 기자를 협박하는 행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한행정사회 내부에서는 과거 집행부가 최 감사를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지는 최 감사가 끝내 거부한 ‘고소 여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수사 기관을 상대로 후속 취재를 이어갈 방침이다.

By 김도균 기자(dsajax0411@naver.com)

스카이메타뉴스 편집국장 김도균입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전) 한국산업은행 제1회 시험출신 행정사 (전)소비자경제신문 기자 (전)금융산업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 홍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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