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3연속 완화 기조, 내년 추가 인하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 (연방준비제도, Fed)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준 기준금리 를 추가로 인하하며 완화 기조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연준은 한국 시간 11일 새벽에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를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하향 조정되었다.
이번 연준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조치로, 연준이 지난 9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몇 달간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했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2%)으로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며 인하 배경을 명확히 밝혔다.
이는 그동안 긴축 정책의 핵심 이유였던 물가 상승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연준 기준금리 인하는 이제는 경기 둔화 가능성, 특히 노동 시장의 약세 조짐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FOMC 위원들의 향후 연준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서도 완화 기조는 이어졌다.
위원들이 제시한 내년 말 금리 예상치 중간값은 3.4%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금리 상단(3.75%) 대비 내년에 최소 한 차례의 0.25%p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인하는 예방적 차원의 조정”이라며, 향후 금리 정책은 들어오는 경제 지표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될 것임을 강조했다.
함께 발표된 경제전망요약(SEP)에 따르면, 연준은 내년 경제 전망을 일부 상향 조정했다.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8%에서 2.3%로 크게 상향되었다.
2026년 말 인플레이션 전망치 역시 2.6%에서 2.4%로 소폭 하향 조정되었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도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고 완만한 속도로 확장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번 연준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2.50%)와 미국 연준 기준금리 간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p로 좁혀졌다.
이는 그간 높은 금리차로 인해 심화되던 자본 유출 압력과 원/달러 환율 상승 압박을 다소 진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즉 연준 기준금리 인하는 환율 하락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금융 시장은 연준의 완화 신호에 안도감을 표하면서도, 향후 경기 지표와 연준의 구체적인 금리 인하 속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연준 금리인하로 인플레이션 또한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