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산업AI EXPO가 3일 개최됐다. 행사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의 산업 현장 적용을 주제로, 제조와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산업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조 데이터 공유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산업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확산에 기여한 16명의 개인과 9개 단체가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포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133개 기업이 참가해 총 320개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HD현대, LG CNS,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HP코리아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자율제조 로봇,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비전 AI, 예지보전 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용 AI 기술이 전시된다. 특히 AI 기반 ‘나사 체결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한 스포터의 발표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 프로그램은 전시뿐만 아니라 국제 컨퍼런스, AI-Tech 세미나, 인증 포럼, 기업 IR 피칭, 네트워킹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피지컬 AI, 온디바이스 AI, 제조 AI, AI 에이전트 등을 주제로 한 도슨트 투어가 마련되었으며, LG사이언스파크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럭키 드로우 이벤트와 사전등록 인증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9월 3일과 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지막 날인 5일은 오후 4시까지다. 이번 산업AI EXPO는 산업계 AI 활용의 실질적 사례와 미래 비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AI 전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산업AI EXPO가 산업계 AI 활용의 실질적 사례와 미래 비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문 행사로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