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기자
【서울=스카이메타뉴스】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20억 원 규모의 성금을 전달하고, 그룹 차원의 종합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성금을 통해 생필품, 의약품, 구호텐트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제공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계·주거안정과 지역 인프라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의 신규 자금 지원과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등을 실시하며,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한다. 개인대출 고객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금리 우대가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에게 카드대금 청구를 6개월 유예한 뒤, 그 후 6개월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6개월 납부 유예 및 이후 최대 6개월 분할 납부 지원을 제공하며, 유예 기간 중에도 보험 혜택은 정상 유지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재난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상시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