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T 2025에 참가한 삼양사 홍보 부스, 출처 : 삼양사

삼양사 (대표 최낙현)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기술박람회(IFT 2025)’에 참가했다.

삼양사 는 AI 기술을 접목한 당류 저감 솔루션 ‘3S(Smart∙Simple∙Successful) Sugar Reduction Solution’을 공개했다.

IFT 박람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IFT, 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가 주관하는 식품기술 행사로, 올해도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헬스케어’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두 축

삼양사의 ‘3S 솔루션’ 출시는 두 가지 거대한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다.

첫째, 글로벌 ‘제로 슈거’ 트렌드이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당뇨 등 생활 습관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설탕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한 규제와 소비자들의 ‘저당(Low Sugar)’, ‘제로 칼로리(Zero Calorie)’ 제품 선호가 증가했다.

설탕 대체 감미료 시장은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약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성장 분야이다.

삼양사는 바로 이 시장의 핵심 소재인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둘째, 식품 R&D의 디지털 전환(DX)이다.

기존 식품 개발은 최적의 맛과 물성(Texture)을 찾기 위해 수많은 대체 감미료 조합을 수동으로 테스트하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3S 솔루션’은 삼양사가 오랜 기간 축적한 R&D 데이터와 노하우를 AI 데이터베이스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사항(저감률, 원가, 제품 카테고리 등)에 맞춰 빠르고 정확한 ‘디지털 레시피’를 제공한다.

이는 고객사의 제품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서비스이다.

이는 삼양사의 R&D 자산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전환한 전략적 성과이다.

삼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 스페셜티 소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식품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양사 ‘3S 솔루션’, 개발 효율성 높인다

‘3S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정보 등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최적의 대체 감미료 조합을 제안한다.

핵심 소재는 제로 칼로리 대체당인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다.

삼양사는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 맞춤형 제안을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3S 솔루션 적용 제품인 시리얼 바 외에도, 알룰로스를 활용해 칼로리를 낮춘 캐러멜과 바비큐소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으로 식이섬유를 강화한 구미젤리와 콤부차 등의 시식 샘플도 함께 선보였다.

핵심 소재: ‘넥스위트’와 ‘화이버리스트’

삼양사는 알룰로스를 ‘넥스위트(Nexweet)’,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공급 중이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의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사실상 제로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 혈당 조절,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고 있다.

삼양사 경쟁사 동향: ‘천연’과 ‘기능성’ 소재 경쟁 심화

글로벌 대체 감미료 시장에서는 이미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이며, 삼양사는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라는 천연·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로는 카길, 테이트앤라일, ADM 등 글로벌 소재 기업들이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같은 인공 감미료 외에도 스테비아, 몽크푸트 등 천연 감미료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알룰로스는 설탕과 유사한 맛을 구현한다는 장점으로 인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경쟁 상황으로는 대상, CJ제일제당 등 주요 식품 기업들이 알룰로스 생산 기술 개발 및 설비 확충에 나서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스테비아 등의 감미료를 활용한 B2C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삼양사의 강점은 알룰로스 대량 생산 체제를 일찍이 구축했을 뿐 아니라, 식이섬유 기능까지 갖춘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결합하여 단맛과 건강이라는 핵심 요소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3S 솔루션’이라는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단순한 소재 공급자가 아닌 맞춤형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배경 분석은 삼양사의 IFT 2025 참가가 단순한 제품 전시가 아니라, 글로벌 대체 감미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 확보임을 보여준다.

최낙현 대표는 “3S 솔루션은 삼양사의 R&D 자산을 집약해 개발한 디지털 기술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스페셜티 소재 수요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아이스크림, 소스류,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군으로 적용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사는 오는 하반기 일본 ‘HI Japan 2025’와 미국 ‘SSW 2025’ 등 주요 식품박람회에도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By 김도균 기자(dsajax0411@naver.com)

스카이메타뉴스 편집국장 김도균입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전) 한국산업은행 제1회 시험출신 행정사 (전)소비자경제신문 기자 (전)금융산업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 홍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