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훈 기자
【서울=스카이메타뉴스】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감사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자문단 출범은 ‘IBK 쇄신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사고로 인한 고객 신뢰 회복과 내부감사 시스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치다.
감사자문단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치된 외부 자문기구로, 감사·법률·회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IBK기업은행의 내부감사 활동 전반에 대한 자문 및 품질 향상 지원 역할을 맡는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감사자문단 도입을 통해 내부감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원으로는 이상목 법무법인 와이케이 변호사, 김정현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 이종운 서강대 초빙교수, 최준묵 한국CIA위원회 위원장, 정성욱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위촉됐다.
전병목 IBK기업은행 감사는 “감사자문단의 전문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부통제 체계를 재정비하고, 고객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