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7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장애청년드림팀’ 20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신한금융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진로 탐색을 목표로, 매년 장애청년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20기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52명의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함께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각각 짝을 이뤄 영국, 호주, 미국 등 3개국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며, 연수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기획연수와 청년 주도의 자유연수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20기에는 패럴림픽 정식 종목인 보치아 국가대표 김한수 선수, 시각장애인 앵커 허우령 씨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장애청년들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이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 회장은 “이번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성장의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장애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까지 총 1,086명의 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도 5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신한금융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진로 탐색에 도움되길 바라며 장애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