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기자
한화생명이 11일 서울 화계중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대상 자살예방 프로그램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응원 캠페인 – 함께치얼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와 함께 마련됐으며, 자살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참가자들의 기부금과 한화생명의 후원을 통해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트레스 자가 진단 부스 ‘생명이네 약국’, 응원 메시지 뽑기, 협동 미니게임 체험존, 시원한 음료차,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자살예방 관련 책자와 응원 리워드가 제공됐다.
화계중학교 행사에는 한화생명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임직원과 FP(보험설계사)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해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했다. 이 캠페인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추가로 7개 학교에는 자살예방 정보를 담은 응원 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인 유인수(15, 가명) 군은 “힘들 때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치얼업’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응원을 받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께치얼업’ 캠페인은 생명의전화, 한화생명,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후원한다. 캠페인은 향후 문산수억고등학교, 춘천중학교,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등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