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종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9일, 보건·복지 분야 사회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유일한 아카데미’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가, 비영리 전문가, 공공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사회혁신 주체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유일한 아카데미’는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이름을 따와 명명되었으며, 보건·복지 분야에 특화된 인재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첫 교육과정은 7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 수립 ▲현장 탐방 및 실습 ▲코칭 및 피드백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 루트임팩트와 공동 기획되었으며, 실제 프로그램 운영은 루트임팩트가 맡는다. 유한양행은 참가자들이 현장의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멘토링, 네트워킹, 전문가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일한 아카데미는 유한양행의 기업철학인 ‘인간존중’과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장”이라며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향후에도 보건·복지 관련 사회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아카데미의 정규 프로그램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