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luation of Pharmacological Properties of Nicotinamide Mononucleotide (NMN) for Cosmetic Applications, 출처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

이아종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웰니스 전문기업 원더필(Wonderfeel Biosciences)이 NMN 성분을 주원료로 한 고함량 보충제 ‘Youngr’를 3일(현지시간) 출시했다. 항노화와 세포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1회 섭취 기준 NMN 900mg이라는 고용량과 다양한 항산화 성분의 조합이 핵심 특징이다.

원더필은 2018년 설립된 바이오 기반 스타트업으로, 의사와 과학자, 기업가들이 공동 창업했다. 이번에 출시한 Youngr는 NMN 외에도 트랜스-레스베라트롤, 에르고티오네인, 하이드록시티로솔, 비타민 D3 등이 함유되어 NAD⁺ 생성을 촉진하고 세포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은 미국 내 GMP 인증 시설에서 제조되며, 비건, 비GMO, 글루텐프리 기준을 충족한다.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는 최근 NMN 보충제가 노화 방지와 세포 에너지 개선 효과를 내는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NAD⁺ 생성과 관련한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고령층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사이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고함량·고기능 제품군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Youngr는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소비자도 직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국내 정식 수입 제품은 아직 없는 상황으로, 직구 시 세관 통관 기준과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령에 유의해야 한다. 제품 가격은 1병(60캡슐 기준)에 약 90달러 수준으로, NMN 제품 중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에 해당한다.

해외 웰니스 전문 매체들은 Youngr를 2025년 최고 NMN 보충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있다. 특히 NMN 900mg 고함량 구성과 항산화 복합 포뮬라가 균형 있게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 리뷰에서도 에너지 회복, 활력 증진, 수면 질 개선 등의 효과를 체감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품 출시는 NAD⁺ 기반 항노화 보충제의 대중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중장년 여성층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내 정식 유통이 이루어질 경우 NMN 시장 확대에 촉매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화를 되돌린다?’…NMN 보충제, 중장년층의 새로운 관심사로 부상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NMN’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성분이 주목받고 있다. NMN은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icotinamide Mononucleotide)의 줄임말로, 체내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물질인 NAD⁺(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의 전구체다. 이 성분이 세포의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이어지면서, 특히 중장년층 사이에서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NAD⁺는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수치는 급격히 감소한다. 문제는 NAD⁺가 줄어들면 세포 에너지 생산, 유전자 복구, 면역 반응 같은 기능이 저하되면서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NAD⁺의 생성을 유도하는 NMN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실험에서는 NMN을 꾸준히 섭취한 쥐에게서 체력, 기억력, 대사 기능이 개선되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NMN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계기 중 하나는 하버드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의 연구다. 그는 NMN을 통한 NAD⁺ 회복이 노화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는 NMN을 원료로 한 보충제가 속속 출시되며 시장이 확대됐다. 항노화, 활력 증진, 혈당 조절, 인지력 개선 등 다양한 건강 목적을 내세운 제품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NMN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갱년기를 겪는 40~60대 여성들 사이에서 피부 탄력 개선, 피로 회복, 체중 관리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직구를 통해 NMN 보충제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제품은 NMN 단일 성분 외에 레스베라트롤, 에르고티오네인, 비타민 D 등 항산화 성분을 복합 배합해 효과를 높이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NMN은 아직 국내에서 의약품으로 인정받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으로, 그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며 장기적인 복용에 대한 안전성이나 효능은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다. 전문가들은 성분 함량이나 제조 방식이 불분명한 제품을 피하고, GMP 인증 여부와 성분 투명성이 확인된 브랜드를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지금, NMN은 단순한 건강 트렌드를 넘어 ‘노화 관리를 위한 실질적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만능 치료제가 아닌 ‘보조적인 건강관리 수단’으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

One thought on “미국 웰니스 기업 원더필, 고함량 NMN 보충제 ‘Youngr’ 출시… 한국 소비자도 직구 가능”
  1. NMN 성분이 세포의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면 중장년층 사이에 폭발적 인기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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