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외국인직접투자 설명회 성료…국내 유망기업 투자역량 강화 기대

김도균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IBK 외국인직접투자(FDI)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성장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활동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사전 공고 직후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현장에는 150여 명의 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서울투자청(Invest Seoul) 소속 전문가들이 외국인 투자 동향과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강연과 함께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실무적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되었다.

주요 강연 내용으로는 KOTRA의 외국인 투자가 발굴 및 매칭 프로그램 운영 현황, 인베스트서울의 법률·세무·회계·임차료 지원 및 전문 컨설팅 서비스, 기업은행의 외국인직접투자 관련 금융·비금융 지원 서비스와 실무 처리 절차에 대한 설명이 포함됐다.

기업은행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투자 유치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유관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외국인직접투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와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이건홍 부행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강연 내용을 경청하며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