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대한전선

김 훈 기자

대한전선이 유럽 해상풍력 시장 확대를 위한 글로벌 행보에 나섰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영국 런던 엑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해상풍력 전문 전시회 ‘GOW(Global Offshore Wind)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GOW 2025는 영국 풍력에너지협회(RenewableUK)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산업 전시회로, 세계 주요 발전사, 시공사, 기자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에서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해상풍력 케이블 솔루션 ▲HVDC(초고압 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시스템 ▲전용 포설선 ‘팔로스(PALOS)’의 모형과 운영 성과 등을 소개한다.

특히 ‘팔로스’를 통해 수행한 영광낙월 해상풍력 외부망 포설 사례를 중심으로 설계부터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의 턴키(Turn-key) 수행 역량을 강조했다. 팔로스는 지난 5월 외부망 1차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6월에는 2차 포설, 7월부터는 내부망 시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전선은 이달 종합 준공하는 당진 해저케이블 제1공장과, 2027년 가동 예정인 제2공장을 함께 소개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 가능한 인프라 경쟁력을 부각했다. 제1공장은 320kV급, 제2공장은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다.

송종민 부회장은 이번 전시 현장을 직접 찾아 주요 글로벌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설계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해상풍력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서남해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등 향후 국내외 해저 송전망 구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By 김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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