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기자
룩셈부르크 대사관과 유럽 진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IBK창공 2025 상반기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최종 단계로, 상반기 육성기업 중 26개사가 참여해 피칭과 전시 부스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벤처캐피탈과의 1대1 투자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실질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기회를 가졌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10일,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대사 자크 플리스)과 ‘혁신창업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올 하반기 중 유럽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현지 맞춤형 IR, 기술 사업화, 판로 개척, 네트워크 구축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지 수요에 기반한 기술 매칭과 정부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은행장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한 룩셈부르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창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며, “IBK는 앞으로도 기술창업 생태계의 정착과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