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김도균 기자

블랙매스 수출입부터 각국 정책까지, 산업계 대응 기반 마련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폐기물관리 기술위원회(TC297)에서 논의 중인 전기차 폐배터리 표준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기술 자료집’을 9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배터리 수거·보관·운송 등 처리 전 과정 ▲블랙매스 수출입 현황 ▲주요국 정책과 시장 동향 등 핵심 정보를 총망라했다.
미국, EU,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규제 흐름과 함께, 핵심 소재 공급망 관련 정보도 포함됐다.

환경과학원은 이 자료집이 국내 산업계의 국제표준 대응 실무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폐배터리 관리 정책 수립과 ISO 협상 전략의 기반 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전태완 환경자원연구부장은 “국제표준은 산업과 정책 모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자료집이 민관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천 기후탄소연구부장도 “국내 정책과 산업계의 의견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9일부터 환경정보도서관 누리집(ecolibrary.me.go.kr/nier)에서 PDF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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