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GS리테일

김도균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생과일 스무디’를 전국 점포로 본격 확대하며, 차세대 먹거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GS25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직영점에 생과일 스무디를 도입한 뒤, 올해 3월 열린 상품전시회를 통해 전국 가맹점주들에게 해당 제품을 소개했고, 4월부터 약 8주간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며 수요를 검증했다. 그 결과, 점포당 하루 평균 20잔 이상 판매되었으며,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권 및 오피스 상권에서는 하루 30잔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보였다.

GS25는 오는 6~7월을 기점으로 전국 100여 점포에 생과일 스무디를 우선 도입한 후, 순차적으로 판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색다른 디저트 경험을, 점포에는 신규 수익 모델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무디 제품은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망고 △그린 스무디 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3,000원이다. 해당 제품은 전용 냉동 컵과일과 스무디 기기를 활용하여,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한 후 기기에 투입하면 1분 이내에 제품이 완성된다. 스무디 기기는 자동 세척 기능과 직관적인 터치스크린을 갖추어 편의점 특성에 맞춘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GS25는 프라푸치노, 셰이크류, 웰빙 콘셉트의 신제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디저트 카테고리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는 카페25, 치킨25, 즉석어묵, 붕어빵, 고피자 등 그간 GS25가 시도해온 차별화 전략의 연장선상이다.

이인규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파트 매니저는 “시범 운영과 상품전시회를 통해 고객과 경영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점포 확대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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