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청년 주도 사회혁신 프로젝트인 ‘유일한 아카데미’를 첫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제 기반 학습(PBL)을 바탕으로 하여, 제약·바이오 및 사회혁신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청년들이 실질적인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약·바이오 및 사회혁신 전문가 초청 강연 ▲디자인씽킹 기반 워크숍 ▲유한양행 임직원 및 NGO 실무자와의 멘토링 ▲사회복지 분야 현장 탐색 활동 등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실천적 해법을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7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5주간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활동비가 지원되고 우수팀에게는 별도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신청은 6월 13일까지 ‘기대플러스’ 홈페이지(hope.kfhi.or.kr)를 통해 가능하다.
조욱제 대표는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자발적으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과 역량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