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서쪽 먼바다 어진호 선원 8명 중국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

해수부 “가용 수단 총동원, 인명구조 최선”

【스카이메타뉴스=차심청】 제주 마라도 남서방 약 285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수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전방위적 인명구조에 나섰다. 14일 4시 43분 YTN보도에 따르면 선원 8명은 모두 구조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5월 13일(화) 오후 6시 5분경, 29톤급 근해연승어선인 887어진호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선원 8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사고 보고를 받은 직후,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인명 구조 및 선박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강 장관은 특히, “인근 선박 및 중국 해경과 적극 협력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근거해 **오후 7시 25분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상황에 따르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작업은 중국 해경 함정과 인근 어선이 합동으로 진행 중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구조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긴급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어선 안전 점검 및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사고 및 대응 관련 자세한 문의는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044-200-5550) 또는 어선안전정책과(044-200-5526)로 가능하다.


※ 참고사항

  • 사고 발생: 2025년 5월 13일 오후 6시 5분
  • 위치: 제주 마라도 남서방 약 285해리
  • 선박: 887어진호(29톤)
  • 승선원: 8명 (구명조끼 착용)
  • 위기경보: ‘경계’ 발령 (19:25)
  • 현재 8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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