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고 이상용 빈소

[스카이메타뉴스 | 차심청 기자]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선생님이 5월 9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이상용 선생님은 이날 낮 12시 45분경,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마친 뒤 귀가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급히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심정지로 끝내 영면에 들었다.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으로 방송에 입문한 이상용 선생님은, KBS ‘모이자 노래하자’를 통해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을 얻으며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MBC ‘우정의 무대’, KBS ‘전국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친근하고 따뜻한 진행으로 대중과 오랜 세월을 함께했다.

특히 ‘우정의 무대’를 통해 군 장병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방송 활동 외에도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다방면의 선행을 실천해왔으며, 이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는 등 사회적 귀감이 되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빈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유족과 팬들의 깊은 애도 속에 장례가 진행되고 있다.

삶을 웃음과 희망으로 물들였던 이상용 선생님.
그 따뜻한 미소와 힘찬 응원은 이 세상 어디에 있든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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