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여수산단에서 첫번째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스카이메타뉴스 | 차심청 기자]
2025년 5월 12일, 대통령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첫 공식 일정을 여수 국가산업단지 방문으로 시작했다.

이 후보는 이날 0시 37분, 전남 여수시 금호피앤비화학 여수2공장에서 가진 백브리핑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기 위해, 지금 우리 경제가 처한 진짜 위기부터 직시해야 한다”며 방문 배경을 밝혔다.

여수 산단은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수출 산업을 이끈 핵심 기지지만, 최근 글로벌 경쟁 심화와 내외부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후보는 “정치권이 산업 현장의 고통을 외면해왔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은 산업, 노동,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이곳처럼, 대통령이 되면 밤낮없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좌우 이념 아닌 ‘앞으로’의 정치 강조

질의응답에서 이준석 후보는 여수 방문을 첫 일정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글로벌 무역 전쟁과 산업 위기를 극복하려면 대통령이 산업 전반을 이해해야 한다”며 “이공계 출신 대통령 후보로서 산업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답했다.

또 이번 선거의 슬로건인 ‘미래를 여는 선택’, 캠페인 타이틀 **‘새로운 대통령 이준석’**을 공개하며 “좌우 이념 대립이 아닌 미래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가 과거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제는 젊은 세대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 정치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 산업과 노동 문제에 대한 해법 제시

이 후보는 특히 지역산업 부흥, 리쇼어링 정책, 임금 유연성, 산업재해 방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 리쇼어링을 위한 외국인 노동자 특별비자(911비자) 제안
  • 최저임금 지역별 탄력 적용 방안 제시
  • 지방 교육과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지역 소멸 대응책 강조

그는 “지역 격차 해소 없이는 국가의 균형 발전도 없다”며, 직접 순천에서 4개월간 거주하며 지역 문제를 체감한 경험을 언급했다.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 몸이 부서지도록 뛰어 대한민국 문제를 짚고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여수에서 시작된 이준석 후보의 본격 선거 행보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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