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메타뉴스=김도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5년 5월 10일 당원투표 결과에 따라 대선 후보 자격을 공식 회복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5월 11일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당초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새 대선 후보로 지명하려 했으나, 당원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다수 나오면서 해당 안건이 부결되었다. 이로써 김 후보의 자격은 즉시 복원되었으며,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즉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구축해 반(反) 이재명 전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덕수 전 후보에게 당에 남아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
한덕수 전 후보 측은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김 후보와 국민의힘의 승리를 기원하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는 최종 무산되었으며, 김문수 후보가 공식 후보로 선거전에 나서게 됐다.
스카이메타뉴스 김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