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메타뉴스, 일본 행정서사회 방문 관련 투명성 요구에 협회 ‘무응답’ 일관
성과만 부풀린 외유성 출장인가, 대한행정사회 정당한 질의에 끝내 침묵
‘깜깜이’ 일본 연수 논란… 대한행정사회, 예산 집행 내역 공개 거부
대한행정사회 가 일본 행정서사회와의 교류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도 정작 일본 출장 과정의 투명성을 묻는 언론의 정당한 질의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승규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대규모 방문단이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정책교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협회 측은 이번 방문이 한·일 행정사 간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모색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었다고 자평한다.
협회는 일본 총무성과 디지털청 등을 방문한 성과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홍보의 이면에는 방문단 선정 기준과 예산 집행 내역에 대한 의문이 있다.
스카이메타뉴스는 대한행정사회 회원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6일 협회 측에 공식 질의서를 발송했다.
질의서에는 방문단 인원의 구체적인 선정 기준과 전문성 고려 여부, 항공료와 숙박비 등 세부 항목별 집행 내역, 그리고 공식 일정 외의 활동 포함 여부 등 회원들이 궁금해할 핵심적인 내용들이 담겼다.
본지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17일까지 명확한 답변을 요청했다.
그러나, 윤승규 집행부는 답변 시한이 지난 현재까지도 어떠한 해명이나 자료도 내놓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협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방문단 명단에는 회장단뿐만 아니라 다수의 이사와 직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역할과 막대한 여비 지출의 적절성을 따져 묻는 언론의 질의에 침묵하는 것은 공적 단체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회원이 낸 회비로 운영되는 법정법인이 대규모 해외 방문의 실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외유성 출장이라는 의혹을 키우는 꼴이다.
본지는 대한행정사회가 공적인 질의에 대해 계속해서 침묵을 지킬 경우,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번 일본 방문의 구체적인 예산 집행 내역과 실상을 끝까지 추적하여 보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