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6)’에서 관람객들이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데이코(Dacor)’ 라인업을 구경하고 있다. 출처 ; 삼성전자

주방의 경계를 허물고 알을 깨고 비약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가 2026년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 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KBIS 2026 전시회에서 단순히 가전을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선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은 약 112평 규모의 공간을 통해 고도화된 AI 기술이 집약된 ‘비스포크 AI’ 가전과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데이코(Dacor)’의 조화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가전과 인테리어의 경계를 무너뜨린 연출력이다.

삼성은 굴곡진 벽면 뒤로 ‘컬럼(Column) 냉장고’가 완벽하게 사라지는 설계를 해냈다.

이를 통해, 가전이 공간의 주인공이 되기보다 사용자 삶의 배경으로 스며드는 ‘인비저블(Invisible)’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줬다.

이는 가전이 공간의 미학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최상의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는 럭셔리 빌트인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정확히 꿰뚫은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삼성의 AI는 한층 진화했다.

전시장 전면에 나선 최신 비스포크 AI 냉장고와 세탁건조기.

이는 단순한 가전 제품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을 관리하는 ‘지능형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은 이를 통해 북미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맞춤형 AI 기술을 앞세워 현지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드로잉 로봇 이벤트가 주목된다.

드로잉 로봇은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는 영리한 장치였다.

로봇이 그려준 관람객의 얼굴 스티커가 모여 ‘더 나은 일상을 만들다(Enabling Better Living)’라는 문구를 완성하는 과정.

이는, 기술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결국 ‘사람’에게 있음을 시각적으로 증명해냈다.

휴머니즘.

인본주의.

자본주의의 비인간성을 극복하는 삼성?

결국 삼성전자는 이번 KBIS 2026을 통해 가전의 미래가 단순한 성능 경쟁이 아닌, 공간과의 조화와 인간 중심의 AI 기술에 있음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삼성의 글로벌 마케팅을 응원한다.

By 김 훈 기자

스카이메타뉴스 산업 전문 기자 tey8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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