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아론 등기부등본 윤승규 사내이사 부분

1월 28일 서울중앙지법 가처분 심문

등기부상 ‘사내이사’, 선거 홍보물에는 ‘대표’ 기재

중앙교육연수원장 채용부터 회장 선거 당선까지 ‘위계’ 논란

김칠주 선관위원장, 당선 후 ‘이사’ 임명… ‘보은 인사’ 카르텔 의심

대한민국 40만 행정사를 대표하는 법정법인 대한행정사회가 윤승규 회장 허위 경력 스캔들에 휩싸였다.

윤승규 회장이 과거 중앙교육연수원장에 채용될 당시와 이후 대한행정사회 회장 선거 과정에서 핵심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정황이 법인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등본은 ‘사내이사’, 이력서와 선거 홍보물 ‘대표’

본지가 단독 입수한 주식회사 아론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윤승규 회장은 2012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해당 회사의 ‘사내이사’로 재임했을 뿐이다.

당시 회사의 법적 대표권은 권순창 대표이사에게 있었다.

그러나 제보에 따르면 윤 회장은 대한행정사회 중앙교육연수원장 지원 당시 자신의 이력서에 ‘아론 대표’라고 기재하여 최종 합격했다.

당시 직원인사위원장은 “하지도 않았던 것을 했다고 하는 것은 허위다”라고 답변했다.

이는 단순한 오기를 넘어, 채용의 공정성을 훼손한다.

본지는 윤승규 행정사의 이런 행위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는지 여부를 법률전문가의 인터뷰 등을 통해 검증할 것이다.

중앙교육연수원장에서 회장 당선까지…주식회사 아론 ‘대표’ 내세워

중앙교육연수원장은 행정사 교육의 커리큘럼을 짜고 질을 결정하는 막중한 자리다.

고도의 도덕성과 검증된 경영 능력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승규 행정사는 공적 장부인 등기부등본 상 경력과 다른 주식회사 아론의 대표임을 내세워 중앙연수원장에 지원했다.

그리고 그는 2024년에 중앙연수원장 채용에 합격했다.

이후 윤승규 전 중앙교육연수원장은 이 ‘허위 대표 경력’을 발판 삼아 대한행정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회장 선거 때도 주식회사 아론 대표임을 내세웠다.

그리고, 결국 2025년 당선에 성공했다.

유권자인 행정사들은 그가 건실한 반도체 기업의 CEO 출신이라는 점을 믿고 투표했다.

그러나, 법적 진실은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인 ‘사내이사’에 불과했던 것이다.

‘선관위-집행부’ 유착 의혹…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

회장 선거 과정에서의 검증 부실도 심각하다.

당시 선거를 총괄했던 김칠주 선거관리위원장은 현재 대한행정사회 이사로 재직하며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현재도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칠주 이사 및 선거관리위원장은 윤승규 회장이 임명한 이사이다.

자신을 검증해야 할 선관위원장을 당선 직후 핵심 보직에 앉힌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허위 경력을 눈감아준 대가성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날카로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가 교체된 바 있다.

선거관리위원장과 새로 임명된 간사는 육군사관학교 선후배 사이다.

이 역시, 조직적 은폐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었는지 규명되어야 할 대목이다.

1월 28일 법원의 선택은?… “직무집행정지” 기로

현재 윤 회장 등 7인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당한 상태다.

법원이 오는 1월 28일 예정된 심리에서 윤 회장의 경력 기재를 ‘당선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기망’으로 판단할 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만일 인용될 경우, 대한행정사회 집행부는 출범 이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메타뉴스는 이번 사건을 사단법인 제도의 기틀을 흔드는 거악(巨惡)으로 규정한다.

본지는 1월 28일 법정 심리 현장을 밀착 취재하여 진실을 보도할 예정이다.

대한행정사회 윤승규 후보 홍보물

By 김도균 기자(dsajax0411@naver.com)

스카이메타뉴스 편집국장 김도균입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전) 한국산업은행 제1회 시험출신 행정사 (전)소비자경제신문 기자 (전)금융산업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 홍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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