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제출 시대 종말
IBK기업은행 (은행장 장민영)이 금융권 최초로 법인사업자 대상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며 기업 금융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구비서류 간소화’ 정책에 발맞춘 행보이다
이 행보는 법인사업자들의 고질적인 불편함이었던 ‘서류 뭉치 제출’ 관행을 완전히 타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점 방문 시 ‘클릭 한 번’에 행정 서류 자동 제출
그동안 개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만 국한됐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이제 법인으로 확대된다.
앞으로 법인 고객은 기업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데이터 제공에 동의만 하면, 사업자등록증명, 표준재무제표증명원 등 대출 심사에 필수적인 기업 행정정보를 전자적으로 즉시 제출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를 대출 접수 및 심사에 활용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기업 고객이 별도의 실물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기업 고객은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정부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국책은행 위상 공고히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은행은 지난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및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책은행으로서 정부 정책의 현장 안착을 이끈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법인사업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며 “행안부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분 1초가 아까운 절세 타이밍, 마이데이터가 답”
부동산 업계와 세무 전문가들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반기는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최근 이재명 정부의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를 앞두고 긴급하게 법인 자산 재편이 필요한 사업자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종로의 한 공인중개사는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컨설팅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서류 준비에 들어가는 시간”이라며 “기업은행의 이번 서비스를 활용하면 법인들이 신속하게 자산 진단을 받고 최적의 매도 또는 증여 타이밍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