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전경, 출처 : 스카이메타뉴스

주주 중심의 가치 제고 속도 낸다

정부와 여당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정책에 부응

KB금융 이 1조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를 소각 하며 2026년에도 흔들림 없는 주주환원 의지를 23일 표명했다.

KB금융은 지난 1월 15일 자사주 861만 주를 소각했다.

KB금융은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 변경 상장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각된 물량은 지난해 5월 이후 추가 매입한 분량을 일괄 처리한 것이다.

이 것은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 2,000억 원이며 발행주식 총수의 2.3%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KB금융이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주주환원 정책의 핵심적인 단계로 평가받는다.

자사주 소각은 단순히 시장의 주식을 사들이는 매입 단계가 아니다.

이에 더 나아가, 이를 영구적으로 삭제함으로써 유통 주식 수를 직접 줄이는 조치다.

이를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등 주요 수익 지표를 개선한다.

그리고, 자사주 소각은 결과적으로 주당 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여 주주가치 제고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특히 KB금융은 자본 비율에 연동된 정교한 주주환원 설계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전년도 말 보통주 자본 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은 한도 제한 없이 주주환원에 투입하며, 연중에도 13.5%를 초과하는 자본은 다시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하도록 구조화했다.

이러한 정책은 분기별 균등 배당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를 낸다.

자사주 소각으로 배당 대상 주식 수가 줄어들면, 전체 배당 총액이 동일하더라도 주주 개개인이 받는 주당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은 대내외적인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지난해 1,500만 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KB금융그룹은 보도자료에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법인등기 변경과 변경상장 등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MTS 및 HTS를 통해 감소한 총발행주식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By 차심청 기자(csc@me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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