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제주도·제주신보와 손잡고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 출시

김도균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달 30일,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신용보증재단과의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향상과 운영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는 제주도에 소재한 개인사업자 중 제주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보증 기반 신용 한도를 제공하는 기업 신용카드 형태다. 카드 사용은 사업 관련 물품 구매 등 지정된 용도로 한정되며, 이자비용과 보증료, 연회비가 전혀 부과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드 한도는 기본 500만 원으로, 연 단위 갱신을 통해 최대 5년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카드 발급 첫해에는 최대 10만 원 한도의 1% 캐시백 혜택과 함께,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카드는 오는 7월 중순부터 IBK기업은행 전국 영업점 및 모바일뱅킹(i-ONE Bank 기업)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카드는 실질적인 금융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금융의 일환”이라며, “IBK는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