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출처 : 유한양행

김도균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달 30일,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계획을 종합한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PROGRESS AND INTEGRITY』를 공식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 전반의 구체적 성과와 더불어, 재무적 성과와 향후 전략까지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2022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온 유한양행은 올해 보고서에 ▲매출 2조 원 돌파 ▲렉라자(해외명 라즈클루즈) 기반 병용요법의 미국 FDA 및 유럽 EMA 승인이라는 R&D 성과 ▲ESG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 등 지속가능경영 핵심 이슈들을 상세히 기술했다.

특히 R&D 분야에서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레이저티닙 개발과 해외 허가 성과가 주요 성과로 꼽히며, 이사회 운영 및 윤리·준법경영, 인재육성, 안전보건 등 15개 중요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결과가 함께 공개됐다.

조욱제 대표는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26년을 앞두고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 신약 개발, 윤리경영, 인재 성장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국제 공시 기준인 GRI(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와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의 헬스케어 산업 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정보의 신뢰성도 확보했다. 전체 내용은 유한양행 공식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2024년 말 기준으로 S&P Global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2년 연속 편입됐으며, 2025년에는 MSCI ESG 평가에서 A 등급에서 AA 등급으로 상향됐다. 또한, 서스틴베스트가 선정한 ‘ESG Best Companies 100’에서 2조 원 이상 상장사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ESG 경영 측면에서도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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