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기자
엔씨소프트(김택진, 박병무)가 최근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ESG 보고서를 낸 이후 다섯 번째 발간으로, 5년 연속 ESG 현황을 대외에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2025년 경영 방향성에 따라 추진 중인 지속가능 성장 전략이 포함됐다. 특히 이용자와의 소통 확대, 개인정보보호 기술력 강화, 글로벌 테스트 등 개발 문화 개선 노력이 주요 항목으로 소개됐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s)을 획득했으며,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안정적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등 글로벌 ESG 기준에 맞춰 구성됐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공개 범위도 기존 5개 카테고리에서 7개로 확대됐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대만 등 8개 자회사의 Scope 3(기타 간접 배출) 데이터를 포함한 환경 정보가 투명하게 담겼다.
엔씨소프트는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Best-in-Class, DJBIC)’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편입됐다. 또한 2024년에는 한국 ESG 기준원 평가에서 A등급,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각각 획득한 바 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엔씨소프트가 추구해야 할 지속가능성의 해답은 기본에 충실하는 데 있다”며 “게임성과 기술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SG PLAYBOOK 2024’는 엔씨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