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가 덴마크의 대표 방재기관인 **DBI(Danish Institute of Fire and Security Technology)**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방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23일(금)에 체결되었으며, 화재 예방 안전점검, 화재위험 지수, 방재 기준 마련 등 위험관리 분야 전반에서 선진 기술 및 모범 사례 공유를 골자로 한다. 특히 양 기관은 △전문성 및 사례 공유 △디지털 서비스 관련 지식 교류 △해외 연수 프로그램 검토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영구 이사장은 “유럽 방재 기술을 선도하는 DBI와 협력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에 의미가 크다”며 “화재조사 정보 공유, 세미나 참여, 안전성 시험 및 점검 협업을 통해 협회가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BI의 CEO 예스퍼 디틀레프(Jesper Ditlev) 또한 “양 기관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공동 목표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DBI는 1991년 덴마크 내 3개 방재기관의 합병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화재 예방 안전 점검 △위험관리 컨설팅 △R&D 기반 시험 연구 등을 수행하는 덴마크 대표 방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