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경, 출처 : 스카이메타뉴스

이아종 기자

2025년 4월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962.6억달러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6.8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외화 결제 수요와 환율 변화 등에 기인한 결과다.

달러화 예금 20.8억달러 감소… 유로화·위안화는 상승

  • 달러화 예금은 기업들의 원자재 수입대금 지급과 외화차입금 상환 등으로 20.8억달러 감소하며 전체 외화예금 감소세를 주도했다.
  • 반면, 유로화 예금은 유로화 강세(원/유로 환율 3월말 1,587.9원 → 4월말 1,638.2원)에 따른 경상거래 대금 예치 증가9.7억달러 증가했다.
  • 위안화 예금도 일부 기업의 배당금 수취로 인해 3.1억달러 증가했다.

기업예금은 감소, 개인예금은 소폭 증가

  • 기업예금824.1억달러로 전월보다 9.8억달러 줄어들었으며,
  • 개인예금138.5억달러3.0억달러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국내은행 예금은 증가, 외은지점은 급감

  • 국내은행의 외화예금838.0억달러9.8억달러 증가했으나,
  • 외국은행 국내지점 예금124.6억달러16.6억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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