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인도 뉴델리 국립미디어센터(National Media Centre)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인도 공군 중장 AK 바르티(AK Bharti), 육군 중장 라지브 가이(Rajiv Ghai), 해군 부제독 AN 프라모드(AN Pramod), 육군 소장 SS 샤르다(SS Sharda) 등이 참석했다. 해당 기자회견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 신두르 작전(Operation Sindoor) 이후 군사태세 유지 –
(출처: The Hindu, 2025년 5월 12일자 보도)

【스카이메타뉴스|김도균 기자】
인도와 파키스탄이 5월 11일 공식적으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국경 지역의 긴장 상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는 인도가 4월 22일 파할감(Pahalgam) 테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대규모 공습 작전 ‘신두르 작전(Operation Sindoor)’을 단행한 이후의 일이다【출처: The Hindu】.

The Hindu 보도에 따르면, 인도군은 이번 신두르 작전을 통해 파키스탄 점령 카슈미르(PoK) 지역과 파키스탄 본토에 위치한 9개의 주요 테러 인프라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
이 과정에서 약 100여 명의 테러리스트가 사살되었으며, 그중 일부는 인도항공 IC 814 납치 사건과 펄와마(Pulwama) 폭탄 테러에 연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출처: The Hindu】.

인도 공군, 해군, 육군 고위 지휘부는 5월 12일 공동 성명을 통해 “현재 모든 인도군 기지와 시스템은 완전 가동 상태이며, 언제든 추가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출처: The Hindu】.
특히 공군은 파키스탄이 시도한 무인항공기(UAV) 공격에 대해 다층 방공 시스템으로 성공적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휴전은 성사됐지만, 국지적 충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펀자브(Punjab) 및 잠무카슈미르(Jammu and Kashmir) 지역에서는 소규모 포격과 교전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민간인 피해도 보고됐다.
인도 정부는 이들 지역의 민간인 지원과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 중이다【출처: The Hindu】.

국방부는 “이번 작전의 목표는 파키스탄 군을 직접 겨냥한 것이 아니라, 테러리스트 지원 인프라를 무력화하는 데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의 공습을 “주권 침해”로 간주하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인도 국가안보회의(NSC)는 추가 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리실 주도로 관련 조치를 계속 검토 중이다.

이번 긴장은 인도-파키스탄 관계의 고질적 불안정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국제사회는 양국 모두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있지만, 카슈미르를 둘러싼 분쟁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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